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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휴 마지막 날이네요 부모님집 가면 아침에 항상 마루 산책을 시켜주는데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비만 오면 가방태워서 아파트 주변 돌아다니면서 콧구멍에 바람 좀 넣어줄랬는데 아직 세상을 다모르는 마루는 바람을 무서워해요 아쉬운데로 집에서 킁킁 놀이 해줬더니 다행히 나가가자고 칭얼 칭얼은 안하더라구요 마루야 오래오래 행복하자
계단 올라가는 마루 뒷발을 콩콩콩 참 특이햐
까치까치 설날 엄마가 무를 써는데 얻어온 마루 아삭아삭 맛있게 먹어요
우리 마루~ 너무 놀자고 해서 나는 잠시 쇼파로 피신 내려오라고 잔소리 중 인 마루
퇴근시간이 다 되가는데 아빠한테 마루 사진이 전송됐다 잉??? 예전 사진인가? 하고 전화를 해보니 오늘 미용을 했단다 다니던 묭실 사장님이 출산해서 3월말이나 복귀한다 해서 그때쯤 미용 할 줄 알았는데 다른곳에서 했다고 한다 근데 이뇨석 몸무게가 5키로 육박... 에고 마루야 살 빼자
아빠가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서 문자 전송 하는 법을 알게 된 뒤로 한번씩 문자로 사진을 찍어서 보내준다 덕분에 부모님이 키우고 있는 마루의 근황을 알 수 있어서 좋타